스파크 튀는 전기 패널을 클립 하나로 즉석 수리하는 가죽재킷 차림 남자의 옷모습, 뒤로 빛나는 브라운관 TV — 즉흥 해결사의 순간을 담은 유화 일러스트

맥가이버 칼 하나에 교실이 들썩였던 이유 — 1980년대 그 시절

수요일 밤 11시, 이불을 펴다 말고 다시 텔레비전 앞으로 돌아와 앉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. 그 시간이면 어김없이 신시사이저 전주가 흘렀고, 각진 턱에 덥수룩한 머리를 한 사내가 스크류드라이버 하나로 시한폭탄을 만지는 장면이 이어졌습니다. 1986년 11월 5일 MBC가 처음 튼 맥가이버였습니다. 총 대신 클립과 껌, 스카치테이프로 위기를 넘기는 주인공은 그때까지 안방에서 본 어떤 외화와도 달랐습니다. 여기자의 실종, 그 … 더 읽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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