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라모델, 용돈 모아 로봇을 조립하던 그 시절 문방구
문방구 유리 진열장 앞에 쪼그려 앉아 백원짜리 동전을 세고 또 세던 아이가 있었습니다. 진열장 안에는 로봇 모양 상자들이 나란히 서 있었고, 마음에 둔 상자 하나를 손끝으로 가리키며 얼마인지 묻는 게 그날의 가장 중요한 용무였습니다. 프라모델은 1969년 서울 돈암동의 한 살림집 마당에서 시작됐습니다.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플라스틱 모형을 취미로 만들던 김순환 씨가 교편을 내려놓고 아카데미과학을 차린 … 더 읽기






